서울근교데이트 실패하는 커플들의 공통점 3가지

Modern skyline with iconic tower.

주말마다서울근교 어디 갈까?” 고민하는 커플들 많으시죠? 숙박업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러 커플들의 데이트 패턴을 보게 됩니다. 재밌는 건, 똑같은 장소를 다녀와도 어떤 커플은완전 좋았어요!”라고 하고, 어떤 커플은별로였어요라고 한다는 겁니다. 차이가 뭘까 궁금해서 후기들을 들여다봤더니, 실패하는 커플들한테 공통점이 있더라고요. 오늘은 그 패턴 3가지만 피해도 서울근교데이트가 훨씬 만족스러워지는 팁을 공유해볼게요.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놓치는 부분들입니다.

📋 목차

1. 인파 없이 힐링되는 숨은 데이트 명소

2. 드라이브하며 들르기 좋은 근교 루트

3. 계절과 시간대로 완성되는 데이트 코스

1. 인파 없이 힐링되는 숨은 데이트 명소

양평 세미원

출처: 네이버 블로그, 모험을 떠나는 사람

두물머리는 유명하지만 바로 옆 세미원은 상대적으로 한적합니다. 연꽃이 가득한 정원을 산책하며 여유롭게 사진 찍기 좋고, 입장료도 5,000원으로 부담 없습니다. 특히 연못 위 나무 데크길이 포토존인데, 주말에도 웨이팅 없이 여유롭게 걸을 수 있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마다 다른 꽃들이 피어서 언제 가도 예쁩니다. 차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하고, 근처 양평 카페 거리와 묶어서 코스 짜기도 좋습니다.

포천 아트밸리

출처: 네이버 블로그, 여행 즐기는 여행쟁이 블로그

폐석산을 재활용해 만든 문화 공간인데, SNS에서 보는 것보다 실물이 훨씬 멋집니다. 거대한 천주호와 절벽이 어우러진 풍경이 마치 외국 같은 느낌을 줍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는 재미도 쏠쏠하고, 호수 주변 산책로도 잘 되어 있어서 데이트 코스로 딱입니다. 입장료는 5,000원이고, 평일에는 정말 한적해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서울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리지만, 막히지 않는 길이라 드라이브 겸 다녀오기 좋습니다.

2. 드라이브하며 들르기 좋은 근교 루트

서울근교데이트의 또 다른 재미는 드라이브 그 자체입니다. 막히지 않는 길을 달리며 창밖 풍경 감상하고, 중간중간 카페나 맛집에 들르는 코스. 이것만 잘 짜도 데이트 만족도가 확 올라갑니다.

가평 북한강 드라이브 코스

출처: 네이버 블로그, 이웃집 오이의 디지털스토리

가평 쪽으로 가는 391번 지방도는 북한강을 끼고 달리는 길입니다. 강변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지는데, 특히 아침고요수목원 가기 전 구간이 예쁩니다. 중간에 작은 카페들이 많아서 아무 데나 들어가도 뷰가 좋습니다. 주말 아침 일찍 출발하면 차도 덜 막히고, 강물에 반사되는 햇빛이 정말 예쁘거든요. 아침고요수목원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청평 쪽 맛집에서 점심 먹는 코스가 딱입니다. 왕복 2시간 반 정도면 충분하고, 중간에 쉬엄쉬엄 가도 부담 없습니다.

양평 두물머리 – 용문사 루트

출처: 네이버 블로그, 들적 Sky Deuljeok(드론여행,맛집,차박,캠핑)

양평은 37번 국도를 따라 쭉 달리면 됩니다. 두물머리에서 사진 찍고, 세미원 들렀다가 용문사까지 이어지는 코스인데요. 용문사는 천년 은행나무로 유명한 곳이라 가을엔 특히 예쁩니다. 이 루트의 장점은 중간중간 카페랑 맛집이 많다는 겁니다. 특히 용문역 근처 카페 거리는 감성 있는 곳들이 많아서 커피 한 잔 하기 좋습니다. 전체 거리가 짧아서 여유롭게 다녀와도 오후 6시 전에 서울 복귀 가능합니다. 평일엔 정말 한적해서 둘만의 시간 보내기 딱 좋습니다.

3. 계절과 시간대로 완성되는 데이트 코스

같은 장소라도 언제 가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서울근교데이트를 계획할 때 계절과 시간만 잘 맞춰도 훨씬 특별한 하루가 됩니다.

봄 – 아침 일찍 출발하는 꽃 구경 코스

봄엔 아침 9시 전에 출발하는 걸 추천합니다. 양평 세미원이나 아침고요수목원 같은 곳은 오전 10시 전이 가장 한적합니다. 사람 없을 때 여유롭게 꽃 구경하고 사진 찍으면, 오후에 온 사람들이랑은 완전히 다른 경험을 하게 되거든요. 점심은 근처 카페에서 브런치로 해결하고, 오후엔 드라이브하며 돌아오는 코스. 이렇게 하면 주말인데도 붐비는 느낌 없이 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여름 – 저녁 시간대를 노리는 호수 코스

여름엔 한낮보다 오후 4시 이후가 좋습니다. 해질 무렵 포천 아트밸리나 가평 북한강변에 가면 저녁 빛이 호수에 반사되면서 정말 예쁩니다. 특히 포천 아트밸리는 금·토·공휴일엔 밤 10시까지 운영해서 천천히 구경하고 저녁 먹고 돌아와도 됩니다. 낮 더위도 피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도 잡고, 일석이조죠. 저녁 7시쯤 근처 식당에서 식사하고 돌아오면 딱 좋습니다.

가을 – 평일 오전을 활용한 단풍 코스

출처: 네이버 블로그, The joy of life~~

가을 단풍 시즌엔 주말을 피하는 게 정답입니다. 가능하면 평일 휴가 내서 오전에 가보세요. 용문사 은행나무길이나 양평 두물머리는 평일 오전 10시쯤이 가장 예쁩니다. 사람도 없고, 아침 햇살이 단풍에 비치는 모습이 정말 환상적이거든요. 점심 먹고 오후 2시쯤 출발하면 서울 복귀도 여유롭고, 주말 교통체증 스트레스도 없습니다. 주말보다 평일이 훨씬 만족도 높은 서울근교데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서울근교데이트, 멀리 갈 필요 없습니다. 1~2시간 거리에 이렇게 좋은 곳들이 많은데, 굳이 사람 많은 핫플만 찾을 이유가 없죠. 중요한 건 언제, 어떻게 가느냐입니다. 같은 장소라도 시간대와 계절만 잘 맞추면 완전히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엔 사람 적은 숨은 명소로, 여유롭게 드라이브하며 떠나보세요. 막히지 않는 길, 한적한 카페, 둘만의 시간. 이게 진짜 서울근교데이트의 매력입니다.